주인공이 능력을 얻는다고 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건 아니다. 2026년 한국 웹툰 원작 사이다 액션 영화 '부활남'이 이 공식을 뒤집는다. '부활 능력'에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더했다. 많이 죽을수록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것이다!
영화는 채용택, 김재한 두 작가가 공동 창작한 동명의 초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에 연재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SPP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는 '뷰티 인사이드', '독전 2'의 백종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용필름이 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다. 제작진 라인업만 봐도 상당하다. 최근 미디어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고, 액션 장면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이야기는 한 사회초년생의 처절한 현실에서 시작된다.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진 석환(구교환 분)은 인생의 최저점으로 추락하고, 앞날은 캄캄하기만 하다. 그런 암울한 나날 속에서도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한 절친 영하(강기영 분), 그리고 묵묵히 그를 응원해 온 여동생 예린(김시아 분)이 그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빛이 된다. 하지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닥친 돌연한 습격으로 평범한 청년의 목숨은 순식간에 끊기고 만다.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숨진 지 72시간 만에 기적처럼 깨어난 석환은 자신에게 기묘한 능력이 있음을 깨닫는다. 몇 번을 죽어도 다시 살아나며, 죽을 때마다 더 강해진다는 것.
액션 장면은 영화의 최대 볼거리다. 야구방망이 육탄전, 골목 추격전, 총격전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동작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다. 한쪽에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의 현실적인 무력감이, 다른 한쪽에는 죽음을 거듭해 힘을 얻는 초능력 대결이 펼쳐진다. 리얼리즘과 슈퍼히어로식 사이다 쾌감이 교차하며, 최근 보기 드문 한국형 하드코어 액션 경험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건 그저 무턱대고 치트키를 쓰는 이야기가 아니다. 죽고 되살아날 때마다 주인공은 엄청난 고통을 견뎌야 한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가 한 발씩 다가올수록, '많이 죽을수록 강해진다'는 이 능력이 그를 어떤 운명으로 이끌지가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교환의 새빨간 머리 스타일은 압도적인 긴장감을 뿜어내며, 부제 'The Red'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영화는 2026년 9월 30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하며, 다른 지역의 개봉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하드코어 액션과 웹툰 원작 초능력물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기대해도 좋겠다.